[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친환경 바이오 전문기업 (주)클로바이오(대표 양관모)는 자사의 ‘클로바이오 이산화염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이내, 99.9% 살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결과는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BSL3 제KCDC-09-3-01)가 진행한 '바이러스 소독제 시험(시험 번호 KR-2006-011-CLB01-C) 보고서를 통해 발표됐다.
클로바이오에 따르면 이산화염소는 세계보건기구가 안전등급 A-1으로 분류한 물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는 물 살균 소독제로 이산화염소를 공인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물질변환공법을 통해 별도의 첨가제 없이 순수 이산화염소를 개발했다. 이번 시험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마쳤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통해 살균력 99.9% 효과를 인증 받았다.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클로바이오 이산화염소’는 스마트 자동화 방역기기인 클로게이트에 방역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클로게이트는 사람들의 이동이 빈번한 쇼핑몰, 병원, 행사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통행자가 다가서면 자동으로 안면 인식과 체온 측정을 진행하여 데이터화하고 초정밀 센서가 기기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소독액을 미스트 형식으로 분사하여 살균한다.
현재 김포공항 내 국립항공박물관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코엑스 등 공간 및 다양한 행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주)스킨앤스킨을 통해 ‘스킨앤게이트’라는 브랜드로 인도네시아, 미국, 러시아, 유럽 등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클로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안전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자사의 제품들을 대구시, 군부대 등 사회 곳곳에 기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클로바이오는 휴대폰, 지갑, 사원증, 책상, 냉장고, 자동차 등에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카드형 살균패치, 휴대가 용이한 살균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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