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마트큐브 ‘반값 보관함’ 운영…물품 보관‧안심 배송

KT‧스마트큐브 ‘반값 보관함’ 운영…물품 보관‧안심 배송

기사승인 2020-06-26 10:39:55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KT는 무인함 제조사 스마트큐브와 함께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000원으로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하다. 지상에 있는 KT 매장 앞에 위치해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의 반값 보관함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물품 보관함이다. 반값 보관함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적인 물품 보관뿐만 아니라,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배달 대행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실시간 안심 배송을 담당한다.

KT는 서울시내 주요 직영매장 6곳(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에 반값 보관함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택배 보관 ▲중고거래 ▲캐리어 공항 배송 등 스마트 기능을 추가하고 보관함 간 배송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코로나19로 가속화 된 언택트 사회에서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반값 보관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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