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 분쟁지역 의료지원 캠페인 나서

’전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 분쟁지역 의료지원 캠페인 나서

기사승인 2020-06-27 01:00:0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6월25일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아 분쟁지역 의료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70년 전 한국 전쟁이 발발한 오늘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과 그곳에 필요한 의료지원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도 아프리카 리비아·니제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예멘 등의 내전, 전쟁은 과거 70년 전 한국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캠페인 포스터에는 “전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비슷한 모양의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사물들을 대비적으로 나열해 표현했다. 세상에는 ‘총알’이 아닌 ‘알약’이 필요하며, ‘미사일’이 아닌 생명을 보호하는 ‘주사’, ‘죽이는 칼’이 아닌 ‘살리는 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잊히고 있는 분쟁 상황을 조명하며 분쟁지역에서 ‘독립성·중립성·공정성’의 원칙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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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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