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수퍼토스카나 와인 시에피 한정판 출시

하이트진로, 수퍼토스카나 와인 시에피 한정판 출시

기사승인 2020-06-29 09:49:27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하이트진로는 이탈리아 유서 깊은 생산자 ‘마쩨이(Mazzei)’의 와이너리가 생산하는 시그니처 와인 ‘시에피 2017년 빈티지’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피를 생산하는 까스텔로 폰테루톨리는 프랑스 보르도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최고급 와이너리다. 이 와이너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끼안티 와인’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상징적인 와이너리로 마쩨이 가문에 현재 25대손까지 이어 운영되고 있다. 

까스텔로 폰테루톨리는 이탈리아에서 발행되는 와인가이드인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에서 34차례 만점을 받은 바 있으며, 미국의 유력 와인매거진 와인스펙테이터에서는 총 88회에 걸쳐 90점 이상을 평가 받았다. 와인평론가로 유명한 로버트파커 역시 84차례에 걸쳐 90점 이상을 줬다.

시에피는 1435년 마쩨이 가문이 상속받은 땅에 있는 포도원 중 선별된 구역에서 생산된 최상의 포도만을 블랜딩 해 만든 와인으로, 이 포도원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을 지닌 상징적인 곳이다.

1992년 첫 빈티지를 생산한 시에피는 감베로 로쏘 만점인 트레비키에리를 15차례 수상하고 와인스펙테이터 18번, 로버트파커가 14번에 걸쳐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등 이탈리아의 고급와인을 일컫는 대표적인 수퍼 토스카나 와인이다. 20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을 지닌 고품질의 와인으로, 진한 자두와 베리, 나무, 다크 초콜릿 향 등 복합적인 풍미를 표하며, 매끄럽고 긴 여운을 선사한다.

이번에 한정판매하는 시에피는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25 숫자가 각인된 특별한 병에 담은 2017년 빈티지로 2만9500병 한정 생산됐다. 한국에는 하이트진로를 통해 오직 300병만 판매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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