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유분으로 무너지는 여름철 메이크업, 보송하게 지키는 방법은?

땀·유분으로 무너지는 여름철 메이크업, 보송하게 지키는 방법은?

기사승인 2020-06-30 04:30:00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땀과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무너지는 화장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메이크업 유지력을 높이는 제품 니즈가 높아지자 업계도 관련 제품 선보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업 유지력을 위해 피부 컨디션을 조절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내추럴 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유랑’(URANG)은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컨트롤하는 제품을 29일 공개했다. 유∙수분 밸런스나 pH 밸런스 등 근본적인 피부 컨디션을 케어하는 ‘퍼펙트 데일리 미스트’다.

퍼펙트 데일리 미스트는 약산성 제품이다. 99.9% 자연 유래성분, 그중에서도 44.88% 유기농 비터 오렌지 꽃수를 담아 정직하고 건강하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pH 밸런스 및 유수분 조절 효과로 피부의 이상적인 균형을 되찾아 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 토너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건성 피부의 경우 오일을 몇 방울 첨가해 더욱 촉촉하게 사용해도 좋다.

데일리 스킨 루틴만으로는 완벽한 피지 컨트롤을 실현하기 어렵다. 이에 집중적인 관리를 위한 스페셜 케어 아이템이 필요할 때. 최근 공개된 헉슬리의 ‘클레이 마스크 밸런스 블렌드’는 모로코에서만 수확할 수 있는 귀한 ‘모로코 가슬 클레이’를 함유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게 사용 가능한 워시오프 마스크다.

피부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여름 시즌 꼭 필요한 케어 단계로, 묵은 각질과 피지를 부드럽게 제거하고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세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인장 시드 오일 및 수분 함유량이 높은 클레이들을 믹스해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오래 유지되는 베이스 메이크업은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는 최대한 얇게 사용하되, 픽싱 파우더나 투명 파우더를 활용해 뭉침 없이 고르게 피부 화장을 고정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리얼테크닉스의 ‘미라클 파우더 스펀지’는 마치 벨벳처럼 특별한 스펀지 재질로 브러시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가루 날림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파우더를 피부에 보다 얇게 밀착시켜주어 보송한 피부가 오래 지속되며, 물에 적셔 사용하는 경우 가루 파운데이션을 바른 듯 더욱 매끈한 느낌의 파우더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메이크업 유지력에 대한 관심은 계절적 요인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장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메이크업 유지력에 대한 관심은 항상 증가해왔다”며 “이번 관련 제품에 대한 주목도 예상가능한 추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다만 올해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최근 마스크 착용으로 무너지는 화장에 대한 우려도 증가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메이크업 유지력에 대한 관심도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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