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서 마무리됐다. 18개 상임위원회 중 정부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맡게 됐다.
국회 운영을 관장할 운영위원장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181명이 투표한 가운데 180명의 찬성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어 정무위원장에는 윤관석 의원(180표), 교육위원장에는 유기홍 의원(177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는 박광온 의원(179표)이 선출됐다.
행정안정위원장은 서영교(180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도종환(179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이개호(180표), 환경노동위원장은 송옥주(179표), 국토교통위원장은 진선미(180표), 여성가족위원장은 정춘숙(179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정성호(180표) 의원이 맡았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개의하며 “오늘로 21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지 꼭 한 달이 됐다. 그러나 개원식도, 원 구성도 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며 “국민과 기업들의 절박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원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고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 마무리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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