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운영 중단된 공공기관 재개 일정 등을 이번 주 중에 결정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스포츠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나 야외 공원 등 위험도 낮은 공공시설을 닫아놓은 곳이 있다. 입장객 제한한다든지 도서관은 대여서비스 먼저 시작한다든지 전체적 계획을 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체계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허용하고 있다.
집합·모임·행사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상황에서 허용하고, 스포츠 행사도 관중 수를 제한하되 직접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공다중시설 이용도 필요시 일부 중단 및 제한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허용한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스포츠 행사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규칙이 마련된다. 코로나19 위험도를 지역별로 분류,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지역부터 운영이 재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주 내로 관련 방침을 정리해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 문화체육관광부가 일괄적으로 중대본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는 금주중 문체부가 정리해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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