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사, 2019 임단협 타결…"상생의 노사관계 만들겠다"

하나은행 노사, 2019 임단협 타결…"상생의 노사관계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0-06-30 14:11:46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하나은행 노사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 극적 타결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다. 

하나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는 2019년 임단협을 극적으로 타결하고, 코로나19 극복 및 상생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30일 발표했다

노사는 먼저 상생의 자세에서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사회적 약자 기부를 위한 노사공동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직원들은 임금인상 소급분 중 1인당 5만원씩을 기부하고, 은행에서도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에 동참한다. 全직원이 나서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금원 중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키로 함으로써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사는 이번공동선언을 계기로 무엇보다 손님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앞으로 노와 사가 하나가 되어 모범적인 상생의 노사 문화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손님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방향으로 은행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노사가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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