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은 30일 경남 통영에서 국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해양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유·도선 사고예방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울산시, 경남도, 창원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유·도선안전협회, 전국 유람선협회 등 총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해양사고 예방 정책에 대한 집중 토론을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통영해양경찰서의 유·도선 기동점검과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유람선 안전관리(부산시) ▲선박 사고사례를 통한 안전검사 중요성(KOMSA) ▲유·도선 사고예방을 위한 자율적 안전관리(유·도선 안전협회) 등 유·도선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관내 유·도선 등록척수는 유선 83척, 도선 32척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이용객이 4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교 남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품은 다도해로, 유·도선 이용객도 많아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남해를 찾는 모든 국민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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