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알레르기질환 신약후보물질 ‘GI-301’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전세계(일본 제외) 전용실시권 계약을 1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알레르기 질환 신약후보물질(GI-301 : IgE Trap- Hybrid Fc Fusion Protein) 기술도입에 1조4090억원, 계약금 200억원을 투입한다.
계약금 중 110억원은 계약체결 후 30일 이내 지불하고, 55억원은 1상 IND(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시 30일 이내, 35억원은 임상 1/2상 시험약 생산 완료 시 30일 이내 지불키로 했다.
개발 및 허가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890억원,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경상기술료(Royalty)는 유한양행이 직접 판매하는 순매출액에 따라 지불된다.
해외 기술 이전 이후부터는 수익금의 50%를 지아이 이노베이션에 지불하고, 계약금과 기술료는 환수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유한양행 기술도입 계약 소식에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계약 체결 공시일(1일) 5만1200원에 시작해 한때 5만3000원까지 올랐으나 최종 5만2000원에 마감했다. 오늘(2일)은 5만2900원에 시작해 오후 3시 기준 5만1900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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