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쿼드' 개발사 엔에스 스튜디오, XR(확장현실) 프로젝트 박차

'블랙스쿼드' 개발사 엔에스 스튜디오, XR(확장현실) 프로젝트 박차

기사승인 2020-07-07 18:00:03
▲ 사진=엔에스 스튜디오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판데믹 상황에서 차세대 확장현실(XR)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확장현실이란 Extended Reality의 줄임말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초실감형 기술이다.

언택트 문화가 일상이 되고, 확장현실의 시작인 AR글라스 보편화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데이터 분석 업체 슈퍼데이터는 지난해 세계 확장현실 시장 규모를 약 60억달러(약 7조원)로 추정하고 2022년에는 4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반영하듯 아웃도어 전문업체 가민코리아는 인도어 사이클 트레이닝 브랜드 '탁스'에 확장현실 기술을 접목시킨 다중저속역할수행게임 방식의 스마트로라 신제품 3종을 선보였으며, 닌텐도는 확장현실 기술과 게이미피케이션을 결합한 '링피트:어드벤처'를 출시했다.

국내 기업도 움직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담 조직을 꾸렸다.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는 실제 일상을 게임처럼 즐겁게 만들기 위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확장현실은 게임 외 분야에 게임 사고와 방식을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과 결합, 첨단 피트니스 도구로 각광받으며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게임업계도 확장현실을 접목한 사업을 다각화할 것으로 보인다.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로 알려진 ‘엔에스 스튜디오(대표 윤성규)’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확장현실 기반의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엔에스 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현존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 4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사실감을 구현하고 크고 거대하며 사실적인 전장에 전술 로봇, 드론 등 현대 첨단 병기가 등장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블랙스쿼드’를 서비스하며 직·간접적으로 게임 퍼블리싱에 참여하고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스팀 서비스를 런칭한 경험을 살려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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