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15일 공수처 출범 현실적으로 어려워”

백혜련, “15일 공수처 출범 현실적으로 어려워”

기사승인 2020-07-06 17:41:33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여당 몫 추천위원 선정 작업에 들어갔지만 앞서 예고한 기한을 맞추긴 어려울 전망이다.

후보 추천위원 선정위원장인 백혜련 의원은 6일 비공개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 출범 기한에 대해 “현실적으로 15일 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공수처 설립 위헌 헌법 소원 청구와 관련, “헌재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모른다. 통합당의 원내 복귀 후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주 중으로 2명의 추천위원을 선정하겠다”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중립적 인물을 추천위원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천위원 선정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변에 속했는지가 기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일 백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 날짜를 어기고 협조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출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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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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