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양강섬 인도교 사업은 양강문화플랫폼 조성사업의 세부 전략사업으로 양평생활문화·어울림센터와 양강섬에서 양평시장을 연결해 도시 접근성을 강화하고 홍수 시 남한강의 수리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총사업비 22억 원으로 부교 제원은 총연장 94.6m, 폭 5m로 주출입구에 완만한 경사로데크와 부교 위 야간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 경사로 설치 시에는 사면보호를 위한 스톤네트(호박돌)를 시공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수리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용객의 안전 및 시설 관리·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도교에 탄성 로프(계류장치)가 설치돼 수위 상승 시 부교가 수직상승 및 하강이 가능한 공법으로 시공됐고, 인근 어업인의 어선 통행이 가능하도록 부교 중간에 아치형 도교를 설치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강섬 인도교가 지난 6월 준공된 양근천 산책로 확포장 구간과 연계해 양평시장을 잇는 가교로의 역할을 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양평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