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중·고 여름방학 예년보다 열흘 늦어

부산지역 초·중·고 여름방학 예년보다 열흘 늦어

대부분 초등학교 8월1일부터, 중·고 8일부터

기사승인 2020-07-13 12:13:09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초등은 예년보다 10일 늦어진 다음달 1일부터, 중·고는 20여일 늦어진 같은달 8일부터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3일 초·중·고의 여름방학 일정을 발표했다.

초등학교의 대부분은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1일간 방학을 실시하고, 그밖의 일부 초등학교는 7월14일부터 8월21일 사이에 방학에 들어가는 등 방학 시작일이 다양하다.

중학교의 대부분은 8월8일에서 8월15일 사이에 시작해 8월30일까지 16~24일간 방학을 실시하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8월8일에서 8월22일 사이에 시작해 8월30일까지 9~16일간 방학을 실시한다.

이번 여름방학기간은 예년의 초등 44일과 중·고 30일보다 각각 10일 이상 짧다. 또 예년에는 여름방학 일정이 학교 급별로 대부분 비슷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방학 시작일과 종료일은 물론 기간도 학교급별, 학교별로 다양하다.

부산교육청은 방학 시작 2주일 전부터 각급 학교에서 여름철 물놀이와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예방 교육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교육 등을 철저히 하고, 방학기간 동안 꿈·끼 탐색을 위한 가정학습과 독서 등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학 기간 중 방과후학교는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운영기간과 운영시간, 프로그램 개설 등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교실도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운영한다.

원옥순 부산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여름방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방학기간이 짧고, 야외 체험활동에도 제약이 많다”며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드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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