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철호 하남 교산신도시 주민대책위원장, 새로운 희망을 본다

석철호 하남 교산신도시 주민대책위원장, 새로운 희망을 본다

개발지역 내 근린생활시설의 단지 외 이전 추진 성과 나올 것으로 보여

기사승인 2020-07-13 17:05:07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주민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 개발지역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의 단지 외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교산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석철호 위원장(66)의 활동상이 밑받침돼 있다.


석 위원장은 지난 2018년 12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에서 주민동의 없는 일방적인 개발계획이 나오자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해 개발 백지화에 나선 이래 가열차게 활동해 왔다.

위원회 결성과 함께 교산주민들에 의해 위원장으로 추대된 석 위원장은 지금까지 약 2년간 국회 국토위 의원들과 국토부 차관, LH사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여는가 하면 하남시와 국토부,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도 10여 차례 개최했다.

그러나 개발 취소가 어렵다고 판단한 석 회장은 주민들과 논의한 후 보상가 현실화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개발지역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의 단지 외 이전을 추진했다. 그런 노력 끝에 국토부가 오는 9~10월 50여 동의 시설 이전을 발표하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석 위원장은 지하철 3호선 원안 추진을 위해 국토부, 하남시, LH 등에 교산신도시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석 위원장은 “정부에서 신도시 정책 발표 당시 지하철 3호선 추진을 동시 발표했으나 최근 경전철 추진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감일신도시, 미사신도시, 위례신도시 대책위 관계자들과 공동투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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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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