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천중학교 학생 17명과 함께한 이번 교육은 남해해경청 직원이 일일 강사로 나서 구명조끼 착용법은 물론,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안전상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의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내 미디어체험관에서 학생들이 앵커와 기자 역할을 맡으며 직접 물놀이 안전수칙과 해양기상 등의 내용을 담은 해양안전뉴스를 직접 보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이나 심폐소생술을 영상으로만 보고 실제로 체험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해양경찰관과 함께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바다안전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상식을 배워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미디어 체험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체험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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