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대에 따르면 선정 도서는 각각 <열반 종요>(세창출판사),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24민속원), <생활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신정) 등이다.
<열반 종요>는 원효가 불교경전 열반경을 요약하고 열반경 사상을 탐구한 책을 번역한 것이다. 모든 한자어의 의미를 풀어쓰고 번역자가 이해한 부분을 반영하는 ‘해석학적 번역’이 이뤄짐으로써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은 저자가 조선통신사가 남긴 기록으로 일본 민속에 대한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인식을 검증하는 한편, 현장조사를 통해 옛 사람과 현대인들이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일본 민속화(우키요에)를 첨부함으로써 일본의 설날과 삼짇날, 단오 등 일본 민속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생활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생활과학의 개념에서부터 가족, 주거, 의복, 식품영양, 생활과학의 미래까지 가정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엮었다.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와 저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가운데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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