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갈등·경제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5%↓

뉴욕증시, 미중 갈등·경제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5%↓

기사승인 2020-07-17 08:58:27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135.39p(0.5%) 하락한 2만6734.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99p(0.34%) 내린 3215.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66p(0.73%) 떨어진 1만473.83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지표 부진과 미중 갈등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미국과 중국은 홍콩 문제 등을 두고 연일 갈등을 빚었다. 또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명 줄어든 130만명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명 인물 계정 해킹이 발생한 트위터 주가가 1.1%가량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22% 내렸고, 에너지는 0.51% 하락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8% 내린 3365.35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7% 하락한 6250.6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0.43% 내린 1만2874.9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46% 빠진 5085.28에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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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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