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빨라야 2021년 말에나 흑자 전환…목표가↓"

"호텔신라, 빨라야 2021년 말에나 흑자 전환…목표가↓"

기사승인 2020-07-20 13:23:30
사진=픽사베이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호텔신라가 오는 2021년 말에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20일 "호텔신라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줄어든 4725억원, 영업손실은 634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최근 시장의 눈높이가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이 같은 영업손실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의 하단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3분기부터는 영업손실이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점 수요 회복과 인천공항의 임대 계약 변경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빨라야 오는 2021년 말에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 면세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면 빠르게 예전의 이익 창출 능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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