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지 않게 쫓아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라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통합당의 ‘추 장관 탄핵안’ 제출에 따라 21일 본회의 보고, 24일 본회의 표결 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통합당은 자유한국당 시절이었던 지난 1월, 20대 국회에서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당시 72시간 내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소추안이 자동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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