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삼성물산, 코로나19 악재에도 건설·바이오 호실적에 선방”

DB금투 “삼성물산, 코로나19 악재에도 건설·바이오 호실적에 선방”

기사승인 2020-07-22 14:16:22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삼성물산에 대해 “코로나19 악재에도 건설과 바이오의 호실적으로 실적을 방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14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 조윤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2234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상사 및 패션, 레저 등의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건설과 바이오로직스의 호실적으로 실적을 방어해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준 실적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가운데 건설부문의 신규수주는  2조7130억원으로 존년동기 대비 112.3%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하반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 간(B2C) 사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2분기와 마찬가지로 건설과 바이오 부문의 실적이 전사 실적을 방어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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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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