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법원 판결 후 첫 행사, 달라진 위상…여권 인사 몰려

이재명 대법원 판결 후 첫 행사, 달라진 위상…여권 인사 몰려

기사승인 2020-07-23 14:51:48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대법원 판결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 행사에 많은 여권 인사들이 몰렸다. 차기 대권을 위해 원내 지지기반 확대에 나섰다는 해석 속에 이 지사의 달라진 정치적 위상을 보여줬다.
 
이 지사는 23일 국회에서 소재·부품·장비 육성 방안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정성호, 김병욱, 김영진, 이규민 의원을 포함해 경기도 지역구를 위주로 당 소속 국회의원만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고양갑이 지역구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 지사와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심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더 소신껏 경기도를 잘 이끌어가게 돼 축하한다”고 덕담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인 이낙연 의원과 격차를 좁히고 있는데 대해 “지금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저에 대한 기대는 도정과 성남시장으로서의 성과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해서 도민의 삶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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