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분기 성장률 악화, 다른 나라 비해 ‘선방’”

이해찬 “2분기 성장률 악화, 다른 나라 비해 ‘선방’”

기사승인 2020-07-24 10:54:0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분기 대비 -3.3%를 기록한 데 대해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7.3%를 기록하는 등 G20 평균성장률이 -5.7%다. 이에 비하면 우리는 선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정부와 국민의 노력으로 민간 소비가 늘고 정부 소비도 순성장 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이 16.2% 감소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결과로 국민이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 중소 상공인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심리적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당의 노력이 각별하게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청문회를 보면서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할 말은 많은데 야당의 입장도 있고 하니 말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23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라는 공개 선언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물어 동석한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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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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