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소방직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

인국공, 소방직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

기사승인 2020-07-25 08:35:28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소방직 채용 과정에서 또 공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용역업체에 소속돼 파견 근무를 하던 인천공항소방대 211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보안검색 직원처럼 절대평가 방식의 적격심사만 거치면 고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017년 5월 이후 채용된 소방대원 52명과 관리직 12명은 공개경쟁을 거쳐야 한다.

일반 소방대원이 지원하는 소방직 일반직원(소방직 다급) 공개경쟁은 서류와 필기시험, 체력검정, 1·2차 면접으로 구성되며 기존 소방대 직원 외에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는 100% 공개경쟁 채용인 만큼 현직 소방대원이 받는 가점이나 특혜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직 일반직원의 공개경쟁 절차 중 체력검정에서 탈락한 기존 소방대원 7명에게 공사 측이 재시험 기회를 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소방대 노조에서 '근무 중 다친 직원은 체력검정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운 사정을 배려해 줘야 한다'며 이의를 공사가 수용한 것.

공사는 다음 달 중 이들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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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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