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로나19 의심 탈북민 월북으로 최대비상방역체제 채택

김정은, 코로나19 의심 탈북민 월북으로 최대비상방역체제 채택

기사승인 2020-07-26 07:02:27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키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악성비루스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이 자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관련한 보고가 있은 직후인 24일 오후 중으로 개성시를 완전봉쇄했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또 회의에서는 "월남도주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 전연부대의 허술한 전선경계근무실태를 엄중히 지적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사건발생에 책임이 있는 부대에 대한 집중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엄중한 처벌을 적용하며 해당한 대책을 강구할데 대하여 토의하였다"고 전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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