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09명을 검사한 결과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부산 166번)는 지난 25일 밤 멕시코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66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의 멕시코 체류 기간과 지역, 첫 증상 발현 시점, 입국 이후 국내 동선과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이다.
현재까지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66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48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15명이다.
자가격리자는 3877명이다.
부산의 해외입국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늘었다.
지난 4월1일 이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2만1014명이며, 이 중 29명이 양성 판정을, 1만50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26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원 관련 2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박 수리업체 직원 8명에 대한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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