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민원실에 ‘문학자판기’ 설치

기장군청, 민원실에 ‘문학자판기’ 설치

“일상 속 시 한 구절의 여유 즐겨 보세요”

기사승인 2020-07-28 14:42:23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난 16일 군청 1층 열린민원과 입구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 향상과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해 부산시 공모사업으로 16개 구·군에 설치되는 문학자판기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채택됐다.

문학자판기에는 소설 500건, 명언·시 200건, 수필 300건 등 총 1000건의 글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가 버튼(긴글·짧은 글)을 선택하면 문학작품 속 글귀가 영수증 형태로 무작위 출력된다. 소설 또는 시, 수필, 명언 등의 글귀를 통해 군청을 들른 민원인들에게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잠깐의 독서타임을 제공한다. 

▲ 기장군청 1층 열린민원과 입구에 설치된 문학자판기.(사진=기장군 제공)

박제은 기장군 도서관과 담당은 “문학자판기는 독서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문학적 감수성 향상과 독서 흥미 고취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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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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