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문학적 감수성 향상과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해 부산시 공모사업으로 16개 구·군에 설치되는 문학자판기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채택됐다.
문학자판기에는 소설 500건, 명언·시 200건, 수필 300건 등 총 1000건의 글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가 버튼(긴글·짧은 글)을 선택하면 문학작품 속 글귀가 영수증 형태로 무작위 출력된다. 소설 또는 시, 수필, 명언 등의 글귀를 통해 군청을 들른 민원인들에게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잠깐의 독서타임을 제공한다.
박제은 기장군 도서관과 담당은 “문학자판기는 독서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문학적 감수성 향상과 독서 흥미 고취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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