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항에 입항해 집단감염이 나온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2명이 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한 달 새 부산항 입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90명으로 늘어났다.부산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0명이다.
현재까지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67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50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명이다.
자가격리자는 3671명이다.
부산의 해외입국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지난 4월1일 이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2만1427명이며, 이 중 29명이 양성 판정을, 1만536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에 부산항에 입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총 9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에서만 55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페르트원호 내에서는 러시아 선원 44명, 수리업체 직원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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