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대우, 해외 간판 '위니아'로 변경···국내는 '클라쎄'

위니아 대우, 해외 간판 '위니아'로 변경···국내는 '클라쎄'

그룹 패밀리 브랜드 시너지 활용

기사승인 2020-08-13 09:20:05
▲위니아대우 해외 브랜드 BI 'WINIA'.(사진제공=위니아대우)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위니아 대우가 해외 브랜드 간판을 '위니아(WINIA)'로 변경하고 새 출발 한다. 또 국내에서는 '클라쎄(Klasse)'로 간판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친다.

위니아 대우는 자사 해외 브랜드를 '위니아'로 변경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13일 발표했다.

앞서 위니아 대우는 지난 6월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맺은 '대우' 상표 사용권 계약이 만료돼 더는 해외에서 '대우' 상표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위니아는 모기업인 대우위니아그룹의 종합가전 패밀리 브랜드다. 위니아대우는 "위니아의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하나의 메시지와 이미지로 노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니아 대우는 지난해 5월 그룹사 통합 CI (Corporate Identity) 및 BI (Brand Identity)를 변경해 위니아 브랜드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해 앞으로 위니아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니아 대우는 새 해외 브랜드 론칭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략 지역의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니아 대우는 해외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및 극복을 위한 후원금으로 250만 페소를 기부했다.

위니아 대우는 해외에서는 '위니아', 국내에서는 '클라쎄'로 마케팅을 펼친다. 기존 클라쎄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를 계승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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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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