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2020년 2분기 매출액 약 20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은 47억원 개선된 규모다.
까스텔바작은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하고 지난 6월 상장한 프랑스 오리지널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골프웨어 복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개선을 기록한 주요 요인에 대해 권영숭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패션업계가 가장 어려웠던 3월 취임해 지난 1분기까지 일부 오프라인 비효율매장 정리 등 경영 효율화의 과정이 있었다. 2분기부터의 실적이 본격적인 까스텔바작의 성적표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을 중심으로한 신유통 부문 강화가 주요 성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골프 수요가 커지는 2분기에 골프 부킹 대란이 일어날 만큼의 업계 호황이 맞물린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까스텔바작은 분석했다. 또 5월에는 대리점 매장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이 사용되며 전월 동기 대비 30% 성장 및 신규 고객 유입을 20% 이상 확대됐다.
향후 까스텔바작은 하반기 홈쇼핑 및 라이브 커머스 등 신유통 부문을 전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작은 “하반기 공식 IR행사를 개최해 상장사로서 기업 성장의 주요 모멘텀에 대해 직접 밝힐 기회가 있을 예정”이라며 “2020년을 까스텔바작 변화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토탈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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