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8·29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동원된 관광버스 탑승자의 신원을 밝힐 수 있는 리스트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광화문 집회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버스가 동원이 됐다. 관광버스 탑승자의 신원확인이 빨리 돼서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어젯밤 이 관광버스 리스트 파일 제공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리스트에는 일부 커뮤니티에 공개된 내용과 더불어 담당자 연락처와 담당자가 사용했던 계좌번호까지 포함됐다. 박 의원은 해당 자료를 통해 계좌 입금내역, 탑승했던 승객까지 조사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박 의원은 “오전에 질본에 관련 자료를 넘겼으며 질본 담당자와 통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져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달랠 수 있었으면 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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