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종인 ‘무릎 사과’에 “만시지탄이지만 긍정적 신호”

심상정, 김종인 ‘무릎 사과’에 “만시지탄이지만 긍정적 신호”

기사승인 2020-08-20 14:42:07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전날(19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묵념한데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20일 상무위원회에서 “통합당의 진정한 역사 인식과 인권 감수성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일시적으로 영입된 비대위원장의 행동만으로 통합당의 변화를 믿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망언 정치인은 제명하고 5·18 정신과 6월 항쟁 정신을 헌법에 포함하는 것에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또 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재확산세와 관련해 “정부는 더 망설이지 말고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소 열흘은 수도권을 완전히 자가격리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선 “파업한다면 코로나 19가 2차 대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나라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파업 중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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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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