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제주도 푸른 바다를 당분간 눈으로만 즐기게 됐다. 제주도는 23일 0시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가 이날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데 따른 조치다. 제주에는 현재 금능·협재·곽지·중문색달·표선 등 모두 11개 해수욕장이 있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긴급 폐장에 따라 방역과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대여시설·계절음식점·샤워장·탈의장 등 각종 영업·편의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내달 13일까지 해수욕장 안전지킴이는 계속 배치한다. 집합제한 명령이 발동된 협재·함덕 해수욕장 단속반 운영은 오는 31일까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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