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기준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어 누적 2542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2일 도내 하루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규모에 달한다. 경기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 47명에서 14일 108명으로 급증한 이후 15일 77명, 16일 75명, 17일 53명, 18일 86명, 19일 93명, 20일 109명 등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8·15 광화문집회 관련 15명,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 3명, 우리제일교회 관련 2명, 서울 골드트레인 관련 1명, 대지고·죽전고 집단발생 관련 1명 등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확진자도 1명 있었다.
그 밖의 신규확진자 42명은 확진자와 접촉돼 감염된 사례로, 방역당국은 집단감염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31명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코로나 총력전 중 광복절 집회 간 버스 4대 추가 발견’ 사실을 알리며 진단 검사와 역학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역학조사 비협조 및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등 적극 법적 조치할 것이며, 각 시군에도 이와 같은 방침을 공식 공유했으니 사랑제일교회, 대국본 관계자 등은 지금이라도 적극 협조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며 "일부 참석자는 신분을 밝히기 곤란한 정치인, 공직자 등이 포함돼 있을 것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누구도 예외 없이 검사 받아야 함을 반드시 인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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