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환경 급변시대, 적극적 인적투자 필요”

은성수 “금융환경 급변시대, 적극적 인적투자 필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축사...“다양성 확보해야 변화 대응”

기사승인 2020-08-26 10:30:03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코로나19 발 채용여건 악화에도 금융권이 채용에 앞장서줄 것을 독려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막한 ‘2020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축사에서 “일자리는 청년 세대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가 더해져 기업 채용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히 “금융권 일자리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도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여지가 큰 분야 중 하나가 금융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IT기술과 데이터 신산업을 통한 산업 ‘각성’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금융권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의 변화가 불가피 해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규인력 채용은 비용을 유발하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가 어느 때보다 적극적 인적투자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미래 경쟁력은 구성원의 다양성이 얼마나 확보되는지에 좌우된다”라며 “기존 전통적인 기준보다 다양한 배경과 꿈을 지닌 인재들로 채워질 때 환경변화를 주도할 힘을 갖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금융권이 기존 업무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혁신 노력을 지속해주길 당부했다. 

청년들에게는 “많이 보듬어 주고 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가능한 넓게 채용의 문을 열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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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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