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SUV 3종 'GLB·GLA·GLE 쿠페' 공개

벤츠, 신형 SUV 3종 'GLB·GLA·GLE 쿠페' 공개

기사승인 2020-08-27 17:06:01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모델 3종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The new Mercedes-Benz GLB)’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The new Mercedes-Benz GLA)’, ‘더 뉴 메르데세스-벤츠 GLE 쿠페(The new Mercedes-Benz GLE Coupé)’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더 뉴 GLB와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GLA, 더 뉴 GLE 쿠페의 출시로 벤츠 코리아 SUV 라인업은 총 9종에 달한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오늘 선보인 모델들은 모델 별 고유의 컨셉과 매력으로 수준 높고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점점 세분화 되어가는 시장의 요구 사항을 전략적으로 분석하여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한 패밀리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GLB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두루 갖춘 실용적인 패밀리 SUV다.
GLB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공간 활용성이다. 휠베이스는2830mm에 달하고 앞 좌석의 헤드룸은 1035mm로 넉넉한 공간을 선사한다. 2열 좌석은 967mm의 레그룸(5인승 기준)을 확보하여 뒷좌석에도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하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을 시에는 최대 1805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벤츠의 새로운 M260 엔진과 8단 DCT 변속기가 결합돼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컴포트 서스펜션(comfort suspension)을 기본으로 탑재해 편안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드라이빙의 절묘한 조화를 갖췄다.

특히 더 뉴 GLB 250 4MATIC 에는 완전 가변형 토크 배분을 지원하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Off-Road Engineering Package)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또한, 다운힐 속력 조절(Downhill Speed Regulation, DSR) 시스템을 활성화하면 언덕길 주행 시 2km/h부터 18km/h 범위 내에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력으로 차량 속도가 자동 조절된다. 

벤츠 코리아는 추후 디젤 엔진, 고성능 AMG 를 비롯해 7인승 모델까지 출시하며, 더 뉴 GLB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다이내믹 스포츠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GLA는 2013년 벤츠의 첫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만나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영역을 개성 있는 젊은 층까지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전 변경된 2세대 신형 더 뉴 GLA는 2019년 12월 11일 디지털 플랫폼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Mercedes me media)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전 모델 대비 30mm 길어진 휠베이스, 110mm 높아진 전고로 더 높은 좌석 포지션과 여유로운 헤드룸,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터빈을 연상시키는 5개의 원형 송풍구를 통해 더욱 모던하고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국내에 먼저 선보이는 더 뉴 GLA 250 4MATIC에는 더 뉴 GLB과 동일한 M260 엔진을 탑재했으며, 다운힐 속도 조절 시스템이 포함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탑재되어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오프로드(Off-Road)’ 등 4개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
 
벤츠 코리아는 추후 GLA 220 및 고성능 AMG 모델 등을 출시하며, 더 뉴 GLA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퍼포먼스 쿠페 SUV, ‘더 뉴 GLE 쿠페’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LE 쿠페는 럭셔리 SUV 쿠페라는 세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내에는 2016년 10월 공식 출시된 후 현재까지 4300여대가 판매되며 SUV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동시에 쿠페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GLE 쿠페는 오프로드 차량의 역동성과 쿠페 감성을 자극하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싱글 루브르가 적용된 더 뉴 GLE 쿠페의 전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라인업과 유사한 모습인 반면, 유광 크롬이 적용된 언더가드를 장착한 전면 에이프런은 SUV의 특성을 강조한다. 

벤츠 코리아는 6기통 직렬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한 ‘더 뉴 GLE 400 d 4MATIC 쿠페(The new GLE 400 d 4MATIC Coupé)’를 오는 10월 먼저 선보인다. 이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쿠페(The new Mercedes-AMG GLE 53 4MATIC+ Coupé)’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The new Mercedes-AMG GLE 53 4MATIC+ Coup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MATIC, 더 뉴 GLA 250 4MATIC은 오는 9월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5420만원, 6110만원, 5910만원이다. 오는 10월 출시되는 더 뉴 GLE 400 d 4MATIC 쿠페는 1억 1930만원이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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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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