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확산… 전자담배 시장의 변화는?

코로나 19 재확산… 전자담배 시장의 변화는?

기사승인 2020-09-02 16:17:17
▲ 사진=전자담배 하카 시그니처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코로나 19가 재확산되면서 '비대면'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더욱 강력해진 정부 지침에 따라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기업 재택근무는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에 대한 필요성 조사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답한 사람이 55.9%를 기록했으며, ‘신중히 결정’이라고 답한 사람은 40.1%에 이르는 등 국민 스스로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흡연자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각종 건물의 흡연실을 폐쇄하는 등의 이유로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전자담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월에는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13.1%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전망으로 보인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승인을 받은 것이 한 몫을 한다는 평가다.

전자담배 업계 관계자는 “아이코스의 MRTP 승인은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국내 식약처와 보건복지부의 접근법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는 자사의 하카시그니처 전용 신규 POD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카시그니처는 CSV 전자담배 제품으로, 별도 액상 충전 없이 카트리지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19종의 POD에 화이트라벨 제품군 2종을 추가하는 것이다.

한편, 이 회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하카HNB’는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 1시간이내의 빠른 충전, 65g의 가벼운 무게 등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