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한국판 뉴딜 총력 지원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3일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들을 연내 조기 착수가 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내달 중 자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디노랩 육성기업과 협업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초간편 신용대출을 출시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 언택트 트렌드 대응을 위해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맞춤형 여신지원을 확대한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카드사 온라인몰(위비마켓)입점과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 부문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그린 뉴딜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보증기관 및 지자체 연계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상품도 출시한다.
태양광·해상풍력발전 부문 금융주선을 주도하고 친환경 하수처리시설·클린 에너지센터 등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그린 모빌리티 관련 기업 지원도 추진한다.
뉴딜 투자펀드에도 그룹 혁신성장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들 특판 정기예금 판매, 대출금리 우대와 함께 소상공인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