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교회 방역 강화 조치는 불가피…국민·교인 안전을 위한 것”

靑 “교회 방역 강화 조치는 불가피…국민·교인 안전을 위한 것”

기사승인 2020-09-04 19:04:58
▲청와대 전경.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청와대가 교회 행사 금지 조치를 철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교회에 대한 기존 방역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은 4일 청원 답변에서 “교회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는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교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 비서관은 교회에 대한 방역강화가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청원 내용을 반박했다. 그는 “클럽이나 노래방 등의 경우에는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것과 달리 교회는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 않았다”며 교회에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류 비서관은 “교계에서도 자율적으로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안다”며 “강화된 방역조치로 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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