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강한 이낙연, 5번의 위협 모두 이겨내

코로나에 강한 이낙연, 5번의 위협 모두 이겨내

확진자 접촉한 여당 지도부 대부분 자택대기 해제… 국회도 오후부터 정상화

기사승인 2020-09-08 10:57:13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강한 ‘천적’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취재기자와 접촉한 한정애 정책위의장의 코로나선별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자택대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8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의정활동을 재개한다.

특히 이 대표는 5번째 자택대기 혹은 자가격리에서 돌아왔다. 지난 2월 4·15 총선 선거운동 당시부터 7개월여간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자택대기 4번에 2주간의 자가격리 1번, 4번의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도 감염의 위협을 물리쳤다.

민주당 내에서 가장 많은 자택대기 경험도 쌓았다. 이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 대표를 ‘코로나 천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매번 승리하니 이번 코로나19와의 전쟁도 결국 승리할 것”이란 말들도 나온다.

하지만 아직 민주당을 향한 코로나19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 7일 늦은 시간 한정애 정책위의장의 음성판정에 따라 이 대표와 함께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의 자택대기는 풀렸지만, 확진 기자와 접촉한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선별검사결과가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자택대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국회 또한 7일 오전 취재기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멈춰 섰지만 하루 만인 8일 오후부터 정상화된다. 다만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위협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국회의원 및 국회 구성원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방역지침의 엄수를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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