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 (일)
‘틱톡’ 소유 中 바이트댄스, 직원 6만여명에 상여금 지급

‘틱톡’ 소유 中 바이트댄스, 직원 6만여명에 상여금 지급

기사승인 2020-09-08 16:30:26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동영상 공유앱 틱톡을 소유한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전 세계 6만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달 치에 해당하는 상여금(보너스)을 지급한다.

바이트댄스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보너스 지급을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베이징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측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7월과 8월 사이 26일 이상 근무한 정규직 사원들에게 8월 기본급여의 절반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전 세계에서 6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바이트댄스는 이 서신에서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보너스 지급액이 수억 위안에 달할 수 있다면서, 바이트댄스 측은 서신에 대해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중간 갈등 속에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가 틱톡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상황에 바이트댄스가 놓여있는 상황이다. 다만 바이트댄스 측은 중국 정부가 틱톡 콘텐츠에 대한 어떠한 결정권도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또한 지난 6월 중국과 인도간 국경 분쟁 이후 인도에서 금지된 앱 중 하나로 인도에서도 난관에 봉착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보너스 지급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와 함께 취임 3개월 만에 케빈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는 등 위기속 속에 직원 동요를 막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서 30분 산책…사저 복귀 후 첫 외부 활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복귀한 지 사흘째인 지난 13일 경호팀과 함께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저로 복귀한 후 첫 외부 활동이다. 14일 JTBC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2시 10분쯤 남색 패딩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내 30분가량 산책을 했다. 그는 산책에 나서며 경호팀 5명을 대동했다. 김성훈 경호차장을 비롯한 경호팀이 경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호처에선 김 차장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