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가계대출 최대폭 증가…11조8000억 ↑

8월 은행 가계대출 최대폭 증가…11조8000억 ↑

10조원 초과달성 처음…주담대·신용대출 중심으로 증가

기사승인 2020-09-09 15:12:01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9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0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11조8000억 원이다. 이는 2004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이다. 

직전 최대는 3월(9조6000억원)이었다. 증가액이 10조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일반 주담대 증가 등으로 6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은 3조4000억원이 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수요 확대로 지난달 5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 증가폭 또한 2018년 10월(4조2000억원) 기록을 앞섰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카드대출(여신전문금융회사)과 계약대출(보험)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지난해 8월 1조4000억원 감소에서 1년 만에 2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기타대출은 2조원 증가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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