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우선’ 윤종원 행장, 신입행원과 비대면 소통

‘고객이 우선’ 윤종원 행장, 신입행원과 비대면 소통

연주중인 직원들과 온라인 실시간 소통

기사승인 2020-09-11 09:02:25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고객 먼저 생각하는 IBK인이 돼달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 연수 중인 신입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를 나눴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규모를 늘려 250여명을 채용했다.

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번 주까지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 성장 배경, 당면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하며 “IBK가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고객을 먼저(First) 생각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IBK인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키워 ‘실력 있는 은행’을 만들고 팀워크와 조화를 통해 ‘품격 있는 은행’을 만들자”고 말했다.

윤 행장은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 행장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사람’이 돼 훌륭한 금융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운동, 독서 등을 통한 일과 생활 균형이 꼭 필요하다”며 독서대를 선물했다.

윤 행장은 취임 초부터 소통을 강조해왔다. 그는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엽서’로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면 윤 행장이 직접 행내 인트라넷으로 답하기도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직급과 업무와 상관없이 진솔하고 격의 없는 소통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신입행원과의 대화도 이와 같은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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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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