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 입주 경쟁률 평균 3.9대 1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 입주 경쟁률 평균 3.9대 1

기사승인 2020-09-16 13:17:04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 조감도

[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건설 중인 단대동 행복주택의 입주 경쟁률이 평균 3.9대 1을 나타냈다.

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단대동 행복주택 6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서류를 접수한 결과 233명이 신청해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소득이 있는 청년층(만19~39세)의 26A형 우선공급분 1가구 경쟁률이 가장 높아 48대 1을 기록했다. 반면 16A형의 대학생 우선 공급분 8가구 경쟁률은 2.4대 1로 가장 낮았다.

단대동 행복주택 최종 당첨자는 신청자 서류 공개추첨(9.16), 입주자격 서류조사(약 3개월) 뒤 오는 12월 15일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입주시기는 내년 초다.

단대동 행복주택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규모로 올해 말 건설되며, 1개 동에 전용면적 16㎡ 24가구, 26㎡ 18가구, 44㎡ 18가구가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집값,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덜도록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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