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관내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 확충 및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 24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시설에 전자・제어・통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해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체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지정돼 활발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관내 주요 교통축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을 포함, 도로전광판 등 교통관리시스템의 추가 확충과 고도화를 제안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통과 관련된 한국형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교통신호시스템 전체를 온라인으로 관제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및 자율주행 협력시설 등의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도 재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정보서비스의 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교통정책을 실행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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