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885억4000만 달러로 7월 말보다 11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잔액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6년 6월 이후 최대치다. 또한 지난달(874억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최대다.
통화별로는 유로화예금(41억5000만 달러)과 달러화예금(765억9000만 달러)이 각각 한 달 사이에 5억4000만 달러, 3억7000만 달러 올랐다.
유로화예금은 비은행 금융기관 일시자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법인위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774억7000만 달러)은 18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은지점(110억7000만 달러)은 7억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709억9000만 달러)은 13억 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175억5000만달러)은 1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