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의 첫번째 추석, 선물도 변화

언택트 시대의 첫번째 추석, 선물도 변화

기사승인 2020-09-18 15:51:41
▲ 사진=일동제약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언택트'는 어느새 생활의 모든 부분을 아우르고 있다.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가 된 것이다.

언택트 시대의 첫 명절인 추석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남들보다 빠르게 귀성길을 떠나는 사람부터 고향집 방문을 포기하는 이들까지 예년과는 사뭇 다른 추석 풍경이 그려지는 중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고향집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유통가에서도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인기 추석 선물 품목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시국에 맞는 건강 관련 제품들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손 세정제 등이 포함된 위생 선물 세트가 대표적이며, 이밖에 늘어난 가정 내 생활을 위한 ‘혼술’, ‘홈카페’, ‘홈트’ 관련 제품도 인기다.

비타민 제품들의 강세도 여전하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건강 관련 제품 사전 예약 매출이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전에 접어든 코로나에 건강관리와 신체 저항력 관리 등의 이슈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당사의 ‘아로나민 골드'가 추석 선물로 새삼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흡수가 빠른 활성 비타민 ‘푸르설티아민’, 비타민B2, B6, B12 등을 함유해 피로회복 핵심성분으로 알려진 점이 팬데믹 시대에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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