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씨엘(CityOciel)의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DCRE는 9월 23일 (수) DCRE 본사에서 (주)이엔브이콘텐츠, (주)미드미네트웍스와 용현·학익1블록시티오씨엘(City Ociel) 내에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이엔브이콘텐츠는 글로벌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캠핑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문화레저 콘텐츠제작 전문기업이며, ㈜미드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각 사 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은 인천시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OCI 인천공장과 인근부지 총 1,546,747m2(약 46.7만평)에 2025년까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149세대의 주거단지 및 업무,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총 사업비 5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시행사 DCRE는 지난해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2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7월에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시티오씨엘’(CityOciel)로 정하며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시티오씨엘(City Ociel)은 1만3000여 가구와 업무/상업/문화시설에,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개발사업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미니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개발을 위해, 디스커버리 브랜드 도입, 교육/체험형 컨텐츠 개발, 핵심시설 개발 등 관련 사업이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CityOciel)에 들어설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는 어드벤처, 아웃도어, 여행, 교육,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리조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간에는 현재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야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융합한 미래의 자연을 경험하도록, 각종 커뮤니티 및 테마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커뮤니티공간에서는 이용객들이 연결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시설과 자연이 어우러져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 같은 체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테마공간은 지역 특색에 맞도록 독특한 테마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관광명소로 꾸며질 계획이며, 숙박공간에서는 자연 속 야영을 하며 잠드는 것 같은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조성될 예정이다.
캠핑리조트의 즐거움은 밤에도 계속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야간용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조성해 밤낮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지역상생형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이다. 우선 지방자치단체 및 주변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업과 협업, 지역 특화된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은 물론 등산, 암벽등반 등의 액티비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교육기관과 협업해 아이들이 캠핑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생태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대한 해설 및 관광정보 안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DCRE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브랜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콘텐츠를 살려 시티오씨엘 내에 테마와 콘셉트를 갖춘 독특하고 특별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티오씨엘의 본원적 경쟁력은 물론, 동북아시아 허브 인천의 지역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오씨엘(CityOciel)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154만여㎡를 개발하는 용현·학익1블록의 도시브랜드다.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문양을 표현하는 ‘오(O)’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로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으며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롭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는 2025년까지 1만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비율은 35%에 불과하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채워져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