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은 포스트 코로나 운영위원회를 열고 감염성질환 예측과 대응에 관해 논의했다. 기업은행은 거래 고객에게 메신저 피싱 주의 알림과 예방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산업은행, 포스트 코로나 운영위서 감염성질환 대응 논의
산업은행이 24일 포스트 코로나 운영위원회(Post-COVID Initiative)를 열고 감염성질환 예측과 대응에 관해 논의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과 같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감염성질환 관련 대응기술 확보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간차원에서의 치료제·백신·진단 분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우수업체 발굴 및 적기 투자를 도모하는 한편 다학제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축사로 “2004년 사스부터 2019년 코로나19까지 감염성질환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감염성질환 분야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역량을 집중해 감염성질환 대응에 기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감염성질환 예측 및 대응과 바이오업계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동향 등 광범위한 주제가 다뤄졌다. 또 산은의 감염성질환 관련 투자 방향 등이 논의됐다. 감염성질환은 알츠하이머에 이어 산은의 두 번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주제다.
산은은 감염성질환 분야 바이오기업 4곳에 200여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향후 감염성질환 대응기업에 2025년까지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산은은 지난해 퇴행성 신경질환분야 진단·치료제 등 개발 업체 7곳에 340억원을 투자했다.
기업은행, 고객에게 카톡·이메일 돌리며 전자금융사기 예방
기업은행은 24일 거래 고객들에게 ‘메신저 피싱 주의 알림’ 카카오톡 메시지와 ‘메신저 피싱 예방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이다. 지인 아이디를 도용해 긴급 송금, 대출금 상환 등 금전을 요구하는 금융사기다.
기업은행은 메신저 피싱 피해가 많은 50대 여성 고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메일 수신을 동의한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메신저 피싱 주요 수법과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은행은 보이스 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IBK 피싱스톱’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피싱스톱 앱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9569건,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보이스 피싱 794건을 예방했다. 23개 영업점이 전자금융사기 예방공로로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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