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에 BTS까지…IPO시장 '앗 뜨거'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에 BTS까지…IPO시장 '앗 뜨거'

기사승인 2020-09-26 00:15:02
삼성증권 카카오게임즈 청약 현장▲사진=삼성증권 제공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최근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가 잇따라 상장한 데에 이어 하반기에 BTS(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상장을 앞두고 있어 시장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3분기까지 신규 상장 기업은 46곳으로 전년 동기(40곳)보다 6개사 증가했다.

특히 3분기에만 34개 기업이 상장할 정도로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활황을 보이는 추세다.

SK바이오팜을 필두로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의 공모가 잇따르면서 올해 누적 IPO 공모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93.6%) 늘었다.

또 증시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공모주 청약 열풍에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은 기업이 16곳이었다.

IR큐더스는 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IPO 시장 활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달 중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도 예정돼 있다. 내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이날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SK바이오팜과 비슷한 경쟁률(1000대1)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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